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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기 힘든 금연 도와드립니다"

주요 의학회, 미 의무감(The U.S. Surgeon General)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인 아시아계 미국인은 비흡연자보다 당뇨병 위험이 30~40% 증가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의 공중 보건학 박사인 캐롤라인 첸은 “흡연은 폐, 목 및 다른 유형의 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만, 2014년 의무감의 흡연과 건강 결과 보고서(Health Consequences of Smoking Report of the Surgeon General)에 따르면 현재 흡연으로 당뇨병이 유발된다고 추론할 수 있는 타당한 증거도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은 금연하는 것이다. 한인금연센터(ASQ)는 흡연자의 금연을 돕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으로 전 미주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인 ASQ 한인금연센터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흡연자에게 무료 일대일 전화 상담과 자격이 되는 흡연자에게는 무료 니코틴 패치를 제공하고 있다. 흡연자의 친구와 가족 또한 한인금연센터(1-800-556-5564)로 전화해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 방법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흡연자는 심장 및 신장 질환(다리와 발의 원활하지 않은 혈액 순환으로 감염되며 궤양 및 절단 가능성 유발한다), 망막증(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구 질환), 말초신경병증 (팔과 다리의 신경 손상으로 인한 무감각, 통증, 무기력 및 조절 능력 저하)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더 높다.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당뇨병과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태평양의사협회(National Council of Asian Pacific Islander Physicians) 대표, 호 루옹 트랜 박사는 “흡연은 생명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는 경우가 있으며, 신부전증과 같은 당뇨 합병증으로 생명에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ASQ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Cherrie Ng는 “흡연은 혈당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체가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갖게 할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에게 흡연은 매우 해롭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ASQ는 당뇨병이 있는 흡연자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ASQ 한인금연센터, 1-800-556-5564로 전화하여 금연을 시도해 보십시오! ASQ는 한국어 서비스 외에 중국어( 만다린어 & 광둥어),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흡연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라고 전했다. 만약 평균 체중보다 약간 높은 체중을 가진 아시아인이라면(Body Mass Index: BMI 계산하기 https://aadi.joslin.org/en/am-i-at-risk/asian-bmi-calculator): 제2형 당뇨병 검사를 의사와 상담한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당뇨병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www.screenat23.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금연센터(ASQ)란? 한인금연센터(ASQ)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Moores 암센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한인금연센터(ASQ)는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금연 프로그램을 미국에 거주하는 광둥어, 만다린어, 한국어,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인금연센터의 서비스는 금연 성공률이 두 배나 높다고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무료 금연 서비스를 원하는 한국어 구사 흡연자라면 한인금연센터(ASQ)에 전화하기를 추천한다. 흡연자의 친구나 가족도 등록하여 금연을 돕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금연 서비스는 숙련된 전문 금연 상담원이 한국어로 도와드리고 있다. 자격 요건이 되는 사람들에게 2주 분량의 니코틴 패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ASQ는 2012년 이후부터 미 전역 50개 주의 10,000명 이상의 아시아 언어를 구사하는 흡연자의 금연을 도와주었다. ASQ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ASQ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서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동부시간 오전 10시-자정)까지 운영되고 있다. 무료 금연서비스를 원한다면 오늘 한인금연센터에 전화하거나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만다린어 & 광둥어: 1-800-838-8917 www.asq-chinese.org ▶한국어: 1-800-556-5564 www.asq-korean.org ▶베트남어:1-800-778-8440 www.asq-viet.org

2018-04-10

어려운 금연결심, 반드시 성공으로!

“담배를 끊고 싶으십니까?” 전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는 단체가 샌디에이고에 위치해 있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금연 관련 상담을 전화 등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199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아시안 금연센터(ASQ)내 한인금연센터는 2012년 설립된 이후 약 5천명(아시안 전체로는 3만명 이상)이 넘는 한인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금연 카운슬링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사례를 양산해왔다. 금연 카운슬링이란 아무리 끊고 싶어도 결코 쉽게 끊기 어려운 담배 흡연자들에게 적절한 금연 계획을 세워주고 그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결국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상담하며 용기와 격려를 주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금연을 왜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거나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 강조하는 것이 ‘티칭’ 방식이라면 금연 카운셀링은 결심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그 계획이 끝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뛰면서 힘을 북돋워주는 ‘코칭’방식을 겸하고 있어 보다 실천성이 강한 편이다. 그러기에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단순한 일터로 여기기 보다는 누군가의 인생을 새로 태어나게 하는 의미있는 장소라는 자부심을 갖고있다. 이곳 한인금연센터에서 12년 동안 근무했다는 영 김씨는 “센터의 모든 직원들이 누군가를 돕는다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느 직장과는 달리 배울 것이 많고 느끼는 것도 많다. 더우기 상담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분 중에는 매년 새로 태어난 날이라며 금연이래 잊지않고 인사를 주시는 분이 계신다. 저희로서는 금연을 잘 실천해 주시기만 해도 감사하고 기쁜데 이렇게까지 의미를 두시니 고맙고 오히려 감동받는다”고 말했다. 15년차 카운슬링 수퍼바이저인 신희씨는 “미국땅에서 살며 한국어로 무료 서비스를 하는 기관이 많지 않은데 한국어로 친절히 상담해주고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서비스라서 각별히 친밀감과 고마움을 느끼는 것 같다”며 “상담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게 힘들다는 담배끊기를 위해 센터에 전화를 하기까지 과연 얼마나 큰 용기를 냈을까를 생각하면 한마디라도 정성껏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신을 위해 계획을 짜고, 정성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마음이 흔들릴때도 잡아줄 수 있는 기관이 있구나 싶어 용기와 격려를 받고 더욱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면서 카운슬러들은 자신의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상담자로 일하기 위해서는 수주간 세미나와 논문, 트레이닝으로 배경지식을 쌓고 상담 프로토콜을 익히는 등 적합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특별 교육을 받고 모의상담을 실시해야 한다. 거기에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줄 알고 이해의 폭이 넓은 성격은 큰 도움이 된다. 강윤경 카운슬러는 “어머니께서 비흡연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폐암으로 돌아가신 가족력이 있어서 간접 흡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조금이라도 흡연율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을 하게된 개인적인 동기였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하고 보니 다른 사람 얘기를 귀 기울여 듣는 성격에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이 일이 적성에도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카운슬러들은 오래된 경험만큼이나 수많은 성공사례를 갖고 있다. 손녀와 딸을 위해 담배를 끊기로 작정한 어머니와 아들이 나란히 상담을 받고 금연에 성공했던 사례, 금단증상이 너무 심해서 다시는 끊어볼 엄두를 못내다 상담을 통해 두려움없이 금연을 하고 생활 전반에 걸쳐 자신감과 자유로움을 얻게됐다고 연락오는 사례 등 상담의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는 다양하다. 한인금연센터를 관할하는 ASQ의 체리 응 프로젝트 매니저는 “60명의 센터 직원 중 한인 직원은 상담 및 리서치, 고객평가 부분에서 총 11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들 한인팀들은 카운슬링뿐 아니라 아웃리치나 자료 번역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발적인 아이디어도 넘친다. 특히 일을 일로만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이 잘되는 방향으로 이끄는 탁월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상담현장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서정원 기자

2018-04-03

“전문 상담받고 ‘금연’ 성공하세요”

한국어로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이 있어 눈길을 끈다.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한인금연센터’(ASQ)는 한인 흡연자와 무료 일대일 전화상담을 제공하고, 자격이 되는 흡연자들에게는 무료 니코틴 패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흡연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다. 이 센터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무어스(Moores) 암센터’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금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어, 베트남어, 만다린어, 광둥어 등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로 2012년 설립 이후, 전국 50개주 1만여명의 아시안 흡연자들의 ‘금연’을 이끌어냈다. 이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계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최대 40%까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흡연자는 ▶심장 및 신장 질환▶다리와 발 등 원활하지 않은 혈액 순환으로 감염, 궤양 및 절단 가능성 유발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구질환인 망막증▶팔과 다리의 신경손상으로 인한 무감각, 통증, 무기력 등 조절능력 저하를 일으키는 말초신경병증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한다. 센터 관계자는 “미국의 많은 의료진들이 아시안들의 금연과 당뇨 검사를 촉구하는데는 이유가 있다”며 “그만큼 미주 아시안들의 흡연과 당뇨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인금연센터에서는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 금연 성공률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검증받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금연을 꿈꾸는 애틀랜타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문의: 1-800- 556-5564, 웹사이트: www.asq-korean.org

2018-03-30

"담배를 끊고 싶으십니까?" 샌디에이고 한인금연센터

전 미주 한인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는 단체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다. 199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아시안금연센터(ASQ) 내 한인금연센터는 2012년 전 미주로 확장된 이래 약 5000명(아시안 전체로는 3만 명 이상)이 넘는 한인 흡연자들에게 카운슬링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금연사례를 양산해왔다. 금연 카운슬링이란 적절한 금연 계획을 세워주고 그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결국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상담하며 용기와 격려를 주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금연을 왜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거나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는 것이 '티칭' 방식이라면 금연 카운슬링은 결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계획이 끝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뛰면서 힘을 북돋워주는 '코칭' 방식을 겸하고 있다. ASQ의 체리 응 프로젝트 매니저는 "총 63명의 센터 직원 중 한인 직원은 상담 및 리서치, 고객평가 부서에서 총 11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한인팀은 카운슬링뿐 아니라 아웃리치나 자료 번역 등에 적극 참여하고 아이디어도 넘친다. 특히 단합해 모든 것이 잘되는 방향으로 이끄는 탁월한 능력이 있어 상담현장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문의 800-556-5564(무료 일대일 한국어 상담). 서정원기자

2018-03-27

SD한인들의 일터를 찾아 ... 한인금연센터

“담배를 끊고 싶으십니까?” 전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는 단체가 이곳 샌디에이고에 있다. 1992년 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아시안 금연센터(ASQ)내 한인금연센터는 2012년 전미주로 확장된 이래 약 5천명(아시안 전체로는 3만명 이상)이 넘는 한인 흡연자들에게 카운슬링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금연사례를 양산해왔다. 금연 카운슬링이란 아무리 끊고 싶어도 쉽게 끊기 어려운 담배 흡연자들에게 적절한 금연 계획을 세워주고 그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결국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상담하며 용기와 격려를 주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금연을 왜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거나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 강조하는 것이 ‘티칭’ 방식이라면 금연 카운슬링은 결심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그 계획이 끝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뛰면서 힘을 북돋워주는 ‘코칭’방식을 겸하고 있어 보다 실천적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단순한 일터로 여기기 보다는 누군가의 인생을 새로 태어나게 하는 의미있는 일은 한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한인금연센터에서 12년 동안 근무했다는 영 김씨는 “센터의 모든 직원들이 누군가를 돕는다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느 직장과는 달리 배울 것이 많고 느끼는 것도 많다. 더우기 상담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분 중에는 매년 새로 태어난 날이라며 금연이래 잊지않고 인사를 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희로서는 잘 따라 하시기만 해도 감사하고 기쁜데 이렇게까지 의미를 두시니 고맙고 오히려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15년차 카운슬링 수퍼바이저인 신희씨는 “미국땅에서 살며 한국어로 무료 서비스를 하는 기관이 많지 않은데 한국어로 친절히 상담해주고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서비스라서 각별히 친밀감과 고마움을 느끼는 것 같다”며 “상담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게 힘들다는 담배끊기를 위해 센터에 전화를 하기까지 과연 얼마나 큰 용기를 냈을까를 생각하면 한마디라도 정성껏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신을 위해 계획을 짜고, 정성을 다해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마음이 흔들릴때도 잡아줄 수 있는 기관이 있구나 싶어 용기와 격려를 받고 더욱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면서 카운슬러들은 자신의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상담자로 일하기 위해서는 수주간 세미나와 논문, 트레이닝으로 배경지식을 쌓고 상담 프로토콜을 익히는 등 적합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특별 교육을 받고 모의상담을 실시해야 한다. 거기에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줄 알고 이해의 폭이 넓은 성격은 큰 도움이 된다. 강윤경 카운슬러는 “어머니께서 비흡연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폐암으로 돌아가신 가족력이 있어서 간접 흡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조금이라도 흡연율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을 시작한 개인적인 동기였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하고 보니 다른 사람 얘기를 잘 듣는 성격에 같이 얘기 나누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상담일이 상당히 적성에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카운슬러들은 오래된 경험만큼이나 수많은 성공사례를 갖고 있다. 손녀와 딸을 위해 담배를 끊기로 작정한 어머니와 아들이 나란히 상담을 받고 금연에 성공했던 사례, 금단증상이 너무 심해서 다시는 끊어볼 엄두를 못내다 상담을 통해 두려움 없이 금연을 하고 생활 전반에 걸쳐 자신감과 자유로움을 얻게됐다고 연락오는 등 상담의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는 다양하다. 한인금연센터를 관할하는 ASQ의 체리 응 프로젝트 매니저는 “총 63명의 센터 직원 중 한인 직원은 상담 및 리서치, 고객평가 부서에서 총 11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인팀들은 카운슬링 뿐 아니라 아웃리치나 자료 번역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이디어도 넘친다. 특히 단합해 모든 것이 잘되는 방향으로 이끄는 탁월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상담현장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한인금연센터:(800)556-5564 (무료 일대일 한국어 상담) ▷운영시간: 월~금, 오전8시~밤9시 (첫 전화시 2주 무료 니코틴 패치 제공) 서정원기자

2018-01-24

어려운 금연결심, 반드시 성공으로!

"담배를 끊고 싶으십니까?" 전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는 단체가 이곳 샌디에이고에 있다. 199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아시안 금연센터(ASQ)내 한인금연센터는 2012년 전미주로 확장된 이래 약 5000명(아시안 전체로는 3만명 이상)이 넘는 한인 흡연자들에게 카운슬링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금연사례를 양산해왔다. 금연 카운슬링이란 아무리 끊고 싶어도 쉽게 끊기 어려운 담배 흡연자들에게 적절한 금연 계획을 세워주고 그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결국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상담하며 용기와 격려를 주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금연을 왜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거나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 강조하는 것이 '티칭' 방식이라면 금연 카운슬링은 결심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그 계획이 끝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뛰면서 힘을 북돋워주는 '코칭'방식을 겸하고 있어 보다 실천적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단순한 일터로 여기기 보다는 누군가의 인생을 새로 태어나게 하는 의미있는 일은 한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한인금연센터에서 12년 동안 근무했다는 영 김씨는 "센터의 모든 직원들이 누군가를 돕는다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느 직장과는 달리 배울 것이 많고 느끼는 것도 많다. 더우기 상담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분 중에는 매년 새로 태어난 날이라며 금연이래 잊지않고 인사를 주시는 분이 계시다. 저희로서는 잘 따라 하시기만 해도 감사하고 기쁜데 이렇게까지 의미를 두시니 고맙고 오히려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15년차 카운슬링 수퍼바이저인 신희씨는 "미국땅에서 살며 한국어로 무료 서비스를 하는 기관이 많지 않은데 한국어로 친절히 상담해주고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서비스라서 각별히 친밀감과 고마움을 느끼는 것 같다"며 "상담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게 힘들다는 담배끊기를 위해 센터에 전화를 하기까지 과연 얼마나 큰 용기를 냈을까를 생각하면 한마디라도 정성껏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신을 위해 계획을 짜고, 정성을 다해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잡아줄 수 있는 기관이 있구나 싶어 용기와 격려를 받고 더욱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면서 카운슬러들은 자신의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상담자로 일하기 위해서는 수주간 세미나와 논문, 트레이닝으로 배경지식을 쌓고 상담 프로토콜을 익히는 등 적합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특별 교육을 받고 모의상담을 실시해야 한다. 거기에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줄 알고 이해의 폭이 넓은 성격은 큰 도움이 된다. 강윤경 카운슬러는 "어머니께서 비흡연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폐암으로 돌아가신 가족력이 있어서 간접 흡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조금이라도 흡연율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을 시작한 개인적인 동기였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하고 보니 다른 사람 얘기를 잘 듣는 성격에 같이 얘기 나누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상담일이 상당히 적성에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카운슬러들은 오래된 경험만큼이나 수많은 성공사례를 갖고 있다. 손녀와 딸을 위해 담배를 끊기로 작정한 어머니와 아들이 나란히 상담을 받고 금연에 성공했던 사례, 금단증상이 너무 심해서 다시는 끊어볼 엄두를 못내다 상담을 통해 두려움 없이 금연을 하고 생활 전반에 걸쳐 자신감과 자유로움을 얻게됐다고 연락오는 등 상담의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는 다양하다. 한인금연센터를 관할하는 ASQ의 체리 응 프로젝트 매니저는 "총 63명의 센터 직원 중 한인 직원은 상담 및 리서치, 고객평가 부서에서 총 11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인팀들은 카운슬링 뿐 아니라 아웃리치나 자료 번역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이디어도 넘친다. 특히 단합해 모든 것이 잘되는 방향으로 이끄는 탁월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상담현장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한인금연센터:(800)556-5564 (무료 일대일 한국어 상담) ▶운영시간: 월~금, 오전8시~밤9시 (첫 전화시 2주 무료 니코틴 패치 제공) 서정원 기자

2018-01-23

운동이 금연에도 도움된다…"뇌 변화로 금단증상 줄어"

운동과 금연이 건강에 여러모로 좋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새해 이를 실천하려 결심한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이 유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운동이 금연에 따른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분명히 줄여준다는 것이다. 의학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영국 세인트조지대학 신경약리학자인 알렉시스 베일리 박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운동의 이런 효과를 생리학적 차원에서 규명해 최근 발표했다. 쥐들을 14일간 니코틴 치료를 하며 뇌 속 변화를 측정한 결과 (쳇바퀴)운동을 한 그룹이 운동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금단증상이 상당히 적었다는 것이다. 운동한 쥐들에선 기억 및 기분장애 등과 관련 있는 뇌 부위인 해마에 있는 알파7이라는 니코틴 아세틸콜린 수용체의 활동이 많이 늘었다. 그런데 하루 24시간 내내 쳇바퀴를 뛴 쥐들과 2시간만 뛴 쥐들 사이엔 이런 변화에 별 차이가 없었다. 운동량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운동이 뇌의 니코틴 중독 관련 수용체의 기능을 변화시킨다는 분명한 증거라면서 운동을 효과적 금연 전략과 처방 중의 하나로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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